|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 / ‘식자재 자동분류 소터 구축’ 하역 생산성 30% 향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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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 자동분류 소터 구축’ 하역 생산성 30% 향상 비정형 상품 시간당 1만 5,000건 분류  아워홈이 식자재 특화 소터를 갖춘 동서울물류센터를 경기도 광주에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동서울물류센터 오픈으로 아워홈은 안산, 용인, 음성 구미, 양산 등 전국에 총 14개 물류센터를 운영, 안정적인 식품·식자재 유통을 위한 다거점 물류체제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아워홈은 입고에서부터 배송에 이르는 전과정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국 7,200여개 거래처에 식품·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5월 착공에 들어간 동서울물류센터는 연면적 2만 7,050㎡에 지상 4층과 지하 1층 등 총 5개 층으로 지어졌다. 아워홈은 가공식품에 대한 수급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동서울물류센터 면적을 기존 대비 약 20% 확대하고 상품군별로 적온 보관할 수 있는 상온·냉장·냉동창고를 각층에 구비했다. 특히 이번에 처음 구축한 식자재 분류 소터는 비닐로 싸여있는 파·배추, 통조림 캔, 쌀 포대자루 등 겉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다양한 식자재를 바코드로 인식, 주문 배송처별로 자동 분류하는 설비이다. 외형이 일정치 않고 취급시 파손 위험이 높은 식자재의 특성을 반영해, 상품 규격에 구애받지 않고 박스와 낱개, 비정형 상품들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고안·개발됐다. 현재 대부분의 식자재 물류센터들은 수작업으로 식자재를 분류해 작업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주문량 폭증 등 돌발상황에는 배송 지연이나 오배송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워홈은 식자재 분류 소터 도입으로 그동안 작업자들이 물류센터를 일일이 돌아다니며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주문물량의 입고~검수~분류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비전센서 이용한 수화물 리센터링 기술 적용  LG CNS가 개발한 식자재 분류 소터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활용한 소터관리시스템(SMS) ▲비전센서를 이용한 리센터링 ▲멀티 바코드 인식 ▲식자재 특화 슈트 등의 기술을 적용했다. LG CNS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활용한 ‘소터관리시스템’은 아워홈의 기존 IT시스템을 연동시켜 식자재 배송처 정보를 분석해 분류 계획을 세우고, 소터 장비의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작업 내용과 결과 통계를 산출한다. 특허 출원한 ‘비전센서를 이용한 수화물 리센터링 기술’은 소터 트랙에 올려진 화물의 위치를 중앙으로 이동시켜 화물 인식률을 높이는 한편, 소터 트랙 회전구간에서 화물이 안정적으로 이동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또한 총 5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식자재에 붙은 여러 개의 바코드를 한 번에 인식하는 ‘멀티 바코드’ 기술도 적용했다. 특히 이 기술은 외형이 일정하지 않은 비정형 식자재 인식률을 99%까지 끌어올렸다. LG CNS는 식자재 파손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쳐 슈트 구간에서 식자재가 천천히 이동할 수 있도록 차별화해 설계했다. 일 배송 10만 5,000건 식자재 수도권 공급 아워홈은 동서울물류센터 구축으로 물류 효율성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 식자재 분류 소터는 시간당 1만 5,000건 이상의 식자재를 처리할 수 있어, 작업 시간이 하루 3시간 이상 단축되고 일인당 하역 생산성이 30% 이상 향상됐다. 이를 통해 1일 최대 물동량 642톤, 일 배송 10만 5,000건의 식자재를 수도권에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다. 아워홈은 동서울물류센터 가동 이후 수도권 전체 권역에 대한 최대 출하능력이 70%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식자재 배송 리드타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식자재를 최적시간에 공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식자재의 신선도는 적정 온도 유지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신속 배송이 아닌 주문자가 원하는 시간에 물량을 공급해 주는 적시배송이 가장 중요하다. 정재호 물류부문장은“배송차량이 배송시간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물량을 수급하는 컨트롤타워로서 물류센터가 얼마나 고도화된 처리능력을 보유했느냐가 관건”이라며, “동서울물류센터는 소터 도입으로 물량 폭증 등 돌발상황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운영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어떠한 환경에도 신선한 대량 식자재를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외에 수작업시 발생할 수 있는 배송처 오분류 및 오배송도 최소화했다. 정재호 물류부문장은 “업계 최초로 식자재 분류 소터를 적용함에 따라 늘어나는 수도권 수요와 점차 복잡화·다양화되는 거래처들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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