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림 / ‘당일 생산·당일 출고’ 신선식품 플랫폼 ‘오드그로서’ 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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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생산·당일 출고’ 신선식품 플랫폼 ‘오드그로서’ 출시 제조·물류 연결 풀필먼트센터 기반 신신식품 배송 경쟁력 강화  하림그룹이 신선식품 직배송 플랫폼 ‘오드그로서(ODD GROCER)’를 공식 출시하며 식품 유통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오늘 준비된 최고의 맛을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플랫폼은 ‘당일 생산, 당일 출고’를 핵심 원칙으로 내세우며, 식품 물류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풀필먼트 기반 서비스를 강점으로 한다. 오드그로서는 하림이 자체 개발한 C2C(Cut to Consume) 모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식재료의 수확 또는 도축 시점(Cut)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도달하는 순간(Consume)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통합 관리하는 유통 방식이다. 중간 유통과 보관 단계를 거치는 기존 플랫폼과 달리, 하림은 자사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고 신선도와 품질을 극대화했다. 핵심 인프라는 하림이 약 1,500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전용 풀필먼트 센터 ‘FBH(Fulfillment by Harim)’이다. 이 시설은 식품 제조공장과 자동화 물류센터가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직접 연결돼 있어, 생산 직후 제품이 곧바로 물류 처리 라인으로 이동한다. 검수, 포장, 출고까지 당일 처리가 가능해, 저온 보관 지체 없이 소비자에게 배송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하림은 “풀필먼트센터를 식품 제조사가 직접 운영하는 구조는 업계에서 이례적”이라며, “생산부터 출고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식재료 본연의 맛과 신선함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드그로서의 차별점은 단순히 ‘빠른 배송’이 아니라 식재료별 ‘피크타임’을 지키는데 있다. 닭고기와 달걀은 도계·산란 당일이 최상의 순간으로 규정되고, 돼지고기와 소고기는 숙성 과정을 거쳐 각각 5일 이상이 되어야 풍미가 완성된다. 하림은 이러한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각 식재료의 최적 시점에 맞춰 풀필먼트·배송을 진행한다. 즉, 고객이 받는 제품은 단순히 ‘신속 배송’된 것이 아니라 ‘가장 맛있는 순간’을 기준으로 선별된 상품이다. FBH 시스템은 상온·냉장·냉동 제품을 합포장해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역량도 갖췄다. 또한 포장 박스를 현장에서 직접 제작하고, 자동화 설비를 통해 입고·보관·출고·포장을 전과정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하루 최대 5만 7,000상자를 출고할 수 있으며, 3온도 체계 합포장은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가져온다. 신선도 관리를 위해 지역 농가와의 협력도 강화했다. 계란의 경우 지역 계란유통센터(GP)와 협업해 당일 산란분을 확보하고, 채소류는 익산원예농협 푸드지원센터와의 협업으로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매달 계절 특산물을 선보이는 ‘계절한입’ 상품군도 운영한다. 오드그로서에서는 하림의 주요 계열 브랜드인 하림(닭고기), 하이포크(돼지고기), 순우리한우(소고기), 주원산오리(오리고기)뿐 아니라 외부 브랜드 제품도 함께 판매된다. 외부 제품 역시 하림의 FBH 내에서 자체 품질 검수 후 풀필먼트 출고를 통해 신선도가 유지된다. 하림 관계자는 “식품 유통은 단순한 ‘배송’의 문제를 넘어, 생산-물류-소비까지의 가치사슬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역량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오드그로서를 통해 식품 물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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