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업체 생존전략은 ‘물류센터 현대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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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생존전략은 ‘물류센터 현대화’ 기고 :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EMEA 리테일&접객서비스 디렉터 마크 톰슨(Mark Thomson)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격한 성장은 유통업체의 기존 오프라인 중심인 브릭-앤-모타르(brick-and-mortar) 운영 방식을 재고하도록 했으며, 더 나아가 공급망 운영의 방향성에 대한 물음표를 던졌다. 그러나 옴니채널 풀필먼트(omnichannel fulfillment)로의 전환이 유통업계의 현대화 전략에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변화는 아니다. 전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 규모는 성장과 더불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일례로 유럽 전역에서 1인당 소비자 구매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제품 다양화에 대한 요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불안정한 경제 상황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어, 유통 및 공급업체들은 이에 대한 대응조치로 물품을 사재기하듯 비축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재고 부족으로 인한 주문 처리 지연, 영업 및 고객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문제는 물류창고 및 유통센터가 수용 가능한 최대 규모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유통업체 및 대형마켓은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공급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물류센터의 사용 가능한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만 한다. 더불어 풀필먼트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새로운 물류센터 워크플로우 구조를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익일 배송’, ‘재입고 알림’ 등을 비롯한 화려한 마케팅 전술은 매일 소비자들의 메일함을 가득 채워 충동 및 재구매를 부추긴다. 또한 ‘즉시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유통업체로부터 ‘즉시 배송’ 서비스 제공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서비스 품질 또는 배송 속도가 느리다고 판단될 경우, 소비자는 자신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경쟁 업체로 쉽게 옮겨갈 것이다. 따라서 유통업체들은 살아남기 위해 물류센터를 현대화해야 한다. 향후 몇 년 내에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상품을 모두 수용하고 소비자의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는데 필요한 속도로 해당 상품을 배송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물류센터 증설 및 면적 확대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발간한 ‘2024 물류창고 비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64%는 물류센터를 증설할 계획이며, 물류센터 의사 결정권자들의 87%는 물류센터를 확장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은 기업들의 공급망을 재구성하고 대도시 또는 대도시와 근접한 곳에 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아마존(Amazon), 아소스(ASOS), 이베이(eBay), 오카도(Ocado)와 같은 디지털 유통 공룡 기업들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은 물류센터 공간을 확장함으로써 보다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엔터프라이즈급 모바일 컴퓨터·증강현실 등으로 무장한 작업자 동원 물류센터 운영의 효율성은 기업의 핵심인 작업자로부터 시작된다. 스마트 컴퓨터 기술을 현장 작업자들에게 제공하여 인력을 지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는 작업자가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데 필요한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actionable intelligence)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러기드 엔터프라이즈급 안드로이드 모바일 컴퓨터에는 바코드 스캐너, 터치스크린 및 키 캡처 기능이 내장돼 주문 수집, 재고 가용성 및 위치 확인 또는 배송 준비 등에 필요한 데이터를 검색 및 배포한다. 이러한 정교한 기기들은 센서 또는 RFID 위치 확인 시스템을 포함한 여러 소스의 데이터를 풀링(pooling)하고 증강현실 또는 자동화 시스템과 같은 첨단 기술과 연결해 복잡한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은 작업자에게 피킹 리스트에 있는 상품의 정확한 위치 또는 배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사실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은 매장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미 사용자들에게 친숙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물류센터 작업자들이 듀얼 키 기반 및 터치스크린 데이터 입력 옵션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핸드헬드 컴퓨터를 사용하고, 매장 관계자들은 올터치 모바일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더라도 모바일 플랫폼 관리의 연속성을 유지한다. ‘시스템 기록’에서 ‘시스템 실현’으로 전환  유통업체들은 변화하는 경제 상황과 소비자들의 기대 속에서 민첩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사적 가시성을 필요로 한다. 또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 시간 및 방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풀필먼트 채널에 대한 가시성 확보는 필수적이다.해당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통업계에 모빌리티 솔루션, 추적 시스템 및 사물인터넷(IoT) 기반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다. 이러한 첨단 기술들을 통해 유통 업체는 현재 진행중인 작업과 물류센터 및 매장 내에 보유중인 상품들을 ‘감지’할 수 있다. 단, 기록 및 보고서만으로는 결과를 제공하지 않는다. 결과를 전달하는 행동들에 대해 알려줄 뿐이다. 이에 ‘현대화’는 유통업체들이 모빌리티, 센서 및 IoT 솔루션을 통해 수집한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 실현’을 구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이유다. 유통업체들이 개선이 필요한 항목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할 경우, 모빌리티를 갖춘 작업자 또는 심지어 물류센터에 배치된 코보트(co-bot, 컴퓨터 조종 로봇)에게 매장내 또는 온라인 운영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쉽게 지시할 수 있다. 초연결된(Hyperconnected) 물류센터, 우위 점할 수 있도록 지원 오늘날의 온디맨드 경제에서 한가지 분명한 것은 경쟁력, 고객 충성도, 매장 및 온라인에서의 수익을 유지하고자 하는 유통업체들은 물류센터를 현대화해야 한다는 점이다. 유통업체들은 ‘오늘날의 경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운영 원칙을 유지하되, 재고관리 최적화 및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보다 스마트한 운영을 구축해야 한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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