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석의 물류時論(96) / 유통업 패러다임의 변혁(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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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 패러다임의 변혁(3/3) ③온라인 Big3의 생존 경쟁 국내 소매 유통시장의 변화 ■ 온라인 소매유통시장의 급속한 성장  국내 온라인 유통판매액은 2015년 이후 연간 20% 내외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동기간 소매판매액 성장률이 연간 0.4~5.6% 수준이며, 온라인 소매판매 비중(서비스 판매 제외)은 2017년 20.7%에서 2020년 33.5%로 급성장하였다.물류 및 배송분야의 발전은 온라인 유통의 관건인 배송속도를 높이는데 기여하였다. 세계적으로 물류의 변화는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이 가능한 방향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국내에서는 ①수도권 집중화 ②물류센터 대형화 ③Last Male 배송 강화 등 3가지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20년대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물류센터 신규 등록이 급증하고 택배 물동량이 급성장하였으며, 국내의 낮은 택배서비스 단가도 온라인 소매유통의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미국, 일본은 1만원 내외인 반면, 국내는 2,500원 내외) ■ 온라인 소매유통시장의 경쟁우위 요소1)
IT분야의 혁신은 온라인 유통의 편의성을 재고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2000년대 들어 PC기반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었으며, 2010년대 이후 모바일 쇼핑의 편의성이 재고되면서 온라인 쇼핑시장이 급성장하게 되었다. 또한 모바일 쇼핑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의 보급과 핀테크의 발전으로 간편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결제 절차가 대폭 단순화됨에 따라, 실시간 쇼핑이 가능하게 되었다. ■ 국내 온라인 유통시장 전망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쇼핑 패턴이 변화하고, ICT의 발
전으로 쇼핑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향후 온라인 유통시장의 경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2020년의 경우 소비 침체로 소매 판매액의 경우 전년대비 0.4%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소매판매액중 온라인 비중(상품 거래액 기준)은 전년대비 27.3% 증가하였으며, 전자상거래 침투율은 33.5%를 보이고 있다. 옆의 그림은 2021년 이후 온라인 거래액과 비중을 Case별로 전망한 자료로서 어떤 경우든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Retail Tech의 가속화 ■ 국내 온라인 시장의 경쟁 구도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화 및 디지털 전환이 확산되면서 빅블러 현상2)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며, 이로 인해 온라인 시장의 경쟁 구도가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측되어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 ■ 유통업의 디지털화 가속 온라인유통 급성장을 필두로 4차산업혁명 기술과 결합
하여 유통환경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외 디지털 유통물류로 전환 가속화되고 있다. 아마존, 월마트, 쿠팡 등의 유통기업을 중심으로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리테일테크 적용을 통한 디지털 전환 및 매장 스마트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및 유럽의 유통기업은 낮은 규제, 광대한 시장규모, 혁신적 기술접목으로 유통혁신이 활발하고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다. 세계 10대 유통업체중 7개가 미국기업이고, 세계 250대 유통기업 매출의 45.7%를 미국기업이, 33.8%를 유럽계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 세계 상위 250대 소매기업중 한국기업은 롯데쇼핑, 이마트, 홈플러스, GS 리테일, 이랜드 등으로 5개에 불과 아마존, 알리바바 등 테크자이언트가 오프라인 채널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ICT기술을 접목한 리테일테크 기업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 아마존 오프라인 식료품점 홀푸트마켓 인수(2017), 알리바바 신선식품 허마센셩 인수(2016) ※ 미국 리테일테크 시장은 전년대비 60% 성장. 자동화, 비대면 결제 및 서비스 등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에 대한 투자가 확대. 특히 인공지능 관련 투자 65% 상승(NielsenMedia, 2020) 대형 유통기업들을 중심으로 업체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전자상거래, 색다른 마케팅 전략,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 온·오프라인의 이중 운영 활성화를 통한 수익개선 및 사업다각화 추구하고 있다.  국내 유통업체들의 생존 경쟁 ■ 배송속도 경쟁 심화4)  최근 속도전이 가장 치열한 곳은 단연 유통·물류업계다. 쿠팡은 로켓배송에 이어 최근 ‘제트배송(기존 ‘로켓제휴’에서 명칭 변경)’을 새롭게 내걸었다. 쿠팡이 직매입한 상품이 아닌, 제휴한 거래처 상품도 물류센터에 미리 보관해뒀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곧장 배송하는 ‘풀필먼트서비스’이다. 쿠팡이 지난 10년 가까이 물류망 구축에 투자, 전국 70%가 쿠팡 물류센터로부터 11㎞ 반경 안에 있어 30분내 배송이 가능해진 덕분이다.쿠팡의 로켓배송 효과가 입증되자 경쟁업계도 앞다퉈 빠른 배송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지분교환을 하고 ‘물류 관련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 쿠팡 따라잡기에 나섰다. 로켓배송처럼 전날 자정 전까지 주문하면 익일 도착을 보장하는 ‘내일 배송’은 물론, ‘지정일 배송’ ‘오늘 도착(당일 배송)’ 등 다양한 배송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쓱(SSG)닷컴도 당일 배송하는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앞세워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50% 이상 성장하고, 재주문 고객도 15% 늘었다. 쓱닷컴 관계자는 “이마트 점포 리뉴얼 일정에 맞춰 이마트에 대형 P.P(Picking & Packing) 센터와 온라인전용 센터를 구축, 2025년까지 1일 배송 가능 물량을 최대 36만여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롯데하이마트 가전도 익일 배송이 기본이다.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밤 9시까지, 온라인쇼핑몰에서 평일 저녁 7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부터 배송, 설치받을 수 있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주문 당일 설치까지 되는 ‘오늘 배송’ 서비스도 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오프라인 매장에도 ‘오늘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오후 1시 이전에 구매하면 당일 배송한다. ■ 정산주기 단축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이커머스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커머스 업체들이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대금 정산주기는 여전히 이슈이다. 언택트 소비가 늘고 있지만 대다수의 온라인 판매자들은 주문량에 대응할 수 있을 만큼 사업자금이 여유롭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최근 이커머스 업체는 온라인 판매자들의 자금회전을 돕는데 적극적이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네이버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은 구매확정 전이라도 배송완료 다음날 판매대금의 90%를 정산해주는 서비스로, 매출액이 3개월 연속 월 100만원 이상, 반품률 20% 미만, 연체기록이 없는 스마트스토어 국내 사업자라면 신청 다음날부터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나머지 10%는 구매 확정 다음날 정산된다. 각 이커머스 업체마다 FDS(Fraud Detection System,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는 마련돼 있지만 이를 정산주기를 앞당기는데 적극 활용한 것은 네이버파이낸셜이 최초다. ■ 대기시간 단축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소비자 대기시간을 줄이는 것이 지상 과제로 떠올랐다. 대기시간이 길어지면 회전율이 떨어지는 데다, 이에 실망한 소비자의 재방문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스타벅스는 드라이브스루(DT)에 하이패스(자동 결제) 기능을 결합한 ‘My DT Pass’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DT 매장에서 결제 과정 없이 바로 출차가 가능해지며, 차량당 체류 시간이 30초에서 1분 이상 단축됐다. 사이렌오더로 주문 후 My DT Pass를 통해 음료를 픽업하면 20초 정도를 더 줄일 수 있다. 앞에 대기 고객이 없으면 진입해서 출차까지 최소 15초만에 이용도 가능하다. LG전자는 AS 시간 단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2인 전담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그동안 65인치 이상의 TV, 위아래로 설치된 건조기와 세탁기,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등에만 적용되던 2인 전담 서비스를 올해부터 60인치 이상의 TV, 대용량 스타일러, 워시타워, 안마의자, 4도어 냉장고 등에도 추가로 적용한 것이다. 현재 전국에 약 140개의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 ‘0% 판매 수수료’ 제시 ‘최저가 경쟁’을 벌여온 유통업계가 이번에는 ‘판매 수수료 인하’ 경쟁에 나섰다. 유통전쟁이 고객 유치에서 판매자 유치로 확산되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의 후발주자들은 상품 구색을 늘리기 위해 수수료를 받지 않고 판매자에게 현금을 얹어주는 ‘마이너스 수수료’까지 내세우고 있다. 유통업계는 수수료 인하 폭 자체는 파격적이라면서도 실제 판매자 유치 효과로 이어질지에는 유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롯데쇼핑은 7월 31일까지 3개월간 롯데온 신규 입점업체에 수수료를 받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판매자에게 롯데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고비인 ‘셀러머니’ 3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위메프와 티몬은 한발 앞서 수수료 인하 방침을 밝혔다. 티몬은 4월 1일부터 단일 상품을 등록한 판매자들에게 수수료 1%를 환급해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상의 ‘마이너스 수수료’ 방식이 유통업계에 나온 것은 처음이다. 유통공룡들의 무한경쟁 ■ 아마존(쿠팡) vs 쇼피파이(네이버)의 무한경쟁  네이버가 상품 판매자들이 스스로 쇼핑몰을 만들어 운영하게 하는 ‘쇼피파이 방식’ 사업모델을 본격화한다. 판매자들을 하나의 거대 쇼핑몰 안에 끌어들여 물건을 팔도록 하는 ‘아마존 방식’을 도입한 쿠팡과는 다른 길을 가겠다는 것이다.네이버가 캐나다의 쇼피파이를 벤치마킹하는 반면 쿠팡은 미국의 아마존을 모델로 삼아 패권 다툼에 나선 것이다. 네이버와 쿠팡이 ‘쇼피파이 대 아마존’과 비슷한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통업계에서는 새롭게 바뀐 판에서의 ‘네이버 vs 쿠팡’ 대결을 두고 누가 우위를 점할지 의견이 날카롭게 갈리고 있어, 앞으로 둘의 승부가 용호상박의 격전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두 업체의 경쟁력 우위에 대해 나뉘어 있다. 네이버 우세를 점치는 이들이 내세우는 근거는 크게 3가지다. ▲국내 넘버원 검색 플랫폼 장점이 워낙 독보적인 데다 ▲3자 동맹 덕분에 물류 쪽 약점을 크게 보완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금융을 비롯한 네이버 다른 사업과 유통의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쿠팡 우세를 점치는 이들이 내세우는 근거 역시 크게 3가지다. ▲초월적인 수준의 물류 능력과 ▲점점 올라오는 쿠팡 플랫폼 경쟁력 ▲경쟁사 대비 민첩한 조직문화 등이다. 각각의 경쟁력은 네이버·쿠팡 간 비교에 따른 상대적인 것이지 타 업체들에 비하면 두 기업은 거의 모든 부문에서 우위에 서 있다. ■ 카카오도 뛰어든 이커머스 대전
카카오의 ‘톡채널 2.0’은 경쟁 방식을 거꾸로 뒤집겠다는 것이다. 수수료 ‘제로’뿐만 아니라 고객 데이터까지 제공해, 중장기적으로 거대 플랫폼의 지배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사몰을 키워주겠다는게 카카오의 ‘영업 전략’이다. ■ 신세계의 이베이 인수
네이버와 지분 교환을 통해 전략적 동맹 관계를 맺고 있어 이커머스 시장(160조원)에서의 영향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신세계의 궁극적 타깃은 쿠팡이라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쿠팡은 로켓배송과 무료 반품 등 압도적인 물류 경쟁력으로 빠르게 성장중이다. 올 3월 상장으로 수조원을 조달하면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7개 대형 물류센터를 짓기로 한 바 있다. 대형마트의 핵심 상품인 신선식품에서도 전국 당일 배송을 구현하기 위한 포석이다. 쿠팡은 자사 마켓플레이스에 판매상들의 입점을 유도하기 위해 3자 물류서비스인 로켓제휴를 대규모로 확대할 전망이다. 결언 지난해 우리나라 이커머스 시장규모는 161조원으로 세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소득이 높고 IT 친화적인 환경 덕분에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시장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커머스 시장이 발달한 주요 나라들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시장은 독특한 면이 있다. ‘절대 1강’ 기업이 없다는 것이다. 업계 주요 관계자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우리나라 이커머스 시장은 파편화된 시장이다. 중국시장은 알리바바가 50%대 시장점유율로, 미국시장은 아마존이 40%대 시장점유율로 절대 1강 체제를 구축했다. 우리나라 시장은 격변의 2010년대를 거쳐 현재 네이버·쿠팡 양강 체제로 굳어졌다. 둘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17%, 13%로 절대 1강과는 거리가 멀다. 둘을 합해도 겨우 30%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쿠팡이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5조원대 실탄을 마련했고, 네이버는 물류와 오프라인 유통 최강자들인 CJ, 신세계그룹과 동맹을 맺으면서 이커머스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또한 신세계그룹은 이베이를 독립적으로 품고 절대 1강에 오르기 위한 치열한 싸움이 시작됐다. 한국 유통업의 패권경쟁은 지금부터라고 할 수 있겠다. 최후의 승자가 누구에게로 귀착될 것인지... 주1. 아마존과 쿠팡을 통해본 한국 온라인 쇼핑시장 전망, NICE 신용평가, 2021. 4.15. 자료를 바탕으로 내용 일부 첨삭. 주2. 빅 블러(Big Blur) 사회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기존에 존재 하던 것들의 경계가 모호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흐릿해진다’는 뜻의 영단어 블러(blur)에서 유래했다. 원래는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인공지능(AI) 등 혁신적인 IT 기술로 급변하는 산업 생태계를 설명할 때 쓰인다. 주3. 디지털 유통물류 기술동향과 산업전망, KEIT Isuue Report, 2021, May 자료 인용 및 수정 주4. 속자생존세대... ‘속도에 미친 쿠팡’ 10년만에 100조, 매일경제, 2021, 4. 21기사중 일부 자료 인용 및 수정 -참고자료- 1. 정용진의 결단, 온오프 통합 1위로, 한국경제. 2021. 6. 24. 2. 쇼피파이가 아마존이나 쿠팡의 대항마로 떠오르는가?, 디지털투데이, 2021. 5. 3. 3. 이커머스 시장의 출혈 경쟁, 동아일보, 2021. 5. 3. 4. 디지털 유통물류 기술동향과 산업전망, KEIT Issue Report, 2021, May 5. 판매자 모시는 이커머스, 조선일보, 2021, 4. 28. 6. “아마존과 쿠팡을 통해본 한국 온라인 쇼핑시장 전망”, NICE 신용평가, 2021. 4.15. 7. 이커머스 전쟁, 물류를 잡는 자가 고객 잡는다. 헤럴드 경제, 2021.4. 1. 8. “절대 1강을 위하여... 네이버 vs 쿠팡 진검 승부” Furtune Korea 2021년 4월호 9. 기타 : 매경이코노미, 한국일보, 중앙일보 등 부분 기사 참조  박찬석은 미래물류컨설팅의 대표컨설턴트로 재직 중이며, 물류/SCM 분야 컨설턴트와 한국생산성본부, 한국통합물류협회 등에서 물류/SCM전문 강사로 출강 중에 있다.이밖에 삼성경제연구소 사이버 포럼인 ‘SCM 연구회’의 대표 시샵을 맡고 있으며, 네이버 블로그 ‘박찬석의 물류/SCM 바로보기(http://blog.naver.com/neologis)’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물류Cost, 물류/SCM 전략, 물류센터 기본 설계 및 운영 최적화, 물류보안과 제3자 물류 및 국제물류 분야이다 * E-Mail: mincho79@emapl.com H.p: 010-4533-8307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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