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 물류관리도 스마트하게 ‘5개 물류신기술 지정’ | |||
 
|
|||
|
|||
|
물류관리도 스마트하게 ‘5개 물류신기술 지정’ 친환경·업무강도 저감·처리속도 향상·실시간 모니터링에 중점  국토부가 최근 택배화물을 빠르게 처리하는 하역로봇과 물류센터에 디지털 도면을 접목해 디지털정보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물류신기술로 지정하면서, 정부가 인증한 물류신기술이 5개로 늘어나게 됐다.우수 물류신기술 제도는 물류기술의 보급 및 활용 촉진을 위해 2020년 처음 시행됐다. 민간이 개발한 우수 물류신기술을 정부가 인증하고, 이를 육성 및 보급하기 위해 인증 기술에 대해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한다. 물류신기술은 운송, 보관, 하역, 포장, 정보화, 표준화 등 물류처리 과정에서 적용되는 모든 제반기술을 대상으로 하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회에서 신규성·기술성·경제성 등에 대한 기술심사와 기술의 현장 성능·효과 검증 등을 위한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신기술로 지정되면 ▲기술개발자금 등 우선 지원 ▲공공기관 우선 적용 및 구매 권고 ▲입찰시 가점 부여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물류신기술의 최초 지정기간은 지정일로부터 5년이며, 연장기간은 심사 결과에 따라 5년 범위 내에서 결정한다. 박스크기에 맞춰 포킹 폭 조절 ‘셔틀시스템’  제1호 물류신기술은 ‘경유 택배트럭의 하이브리드 개조 기술’이다. 1톤 내외의 디젤 소형화물트럭 구동계에 전기모터를 삽입해 하이브리드 디젤-전기 구동계로 개조하는 기술로, 개조비용 및 배기가스 절감과 연비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택배트럭의 운행기록을 바탕으로 물류환경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행 사이클을 기존 사이클과 비교해 실제 택배물류 환경에 맞춰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제2호는 ‘스마트중량센서 및 무인무정차 축중기를 활용한 실시간 물류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화물차량의 스마트중량센서와 물류창고 진출입로의 무인무정차 축중기를 통해 차량의 중량정보와 영상 및 위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화물차 과적을 예방할 수 있으며, 운송중 중량변화 감지를 통해 운송 물동량 변화도 확인할 수 있어 위험물 운송차량에 대한 관리도 가능하다. 이외에 화물차 운행이력 관리를 통해 업무효율을 높일 수도 있다. 제3호는 ‘보관/하역작업 자동 처리용 포킹 폭 조절 및 승하강이 가능한 셔틀시스템’으로, 최대 50㎏ 미만의 상품박스의 보관, 이송, 피킹 작업을 수행하는 물류자동화 시스템이다. 특히 랙에 적재된 박스 크기에 따라 포킹부 폭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30분에 1,500박스 처리 ‘택배 하역로봇’  제4호는 ‘물류센터의 디지털 도면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물류센터 시설관리 시스템(이하 스마트 물류센터 시스템)’으로, 물류센터에 디지털 도면기술을 적용해 건축물, 건축설비, 대지, 구조물을 모두 디지털정보로 관리할 수 있는 시설관리 기술이다. 준공도면을 기준으로 물류센터의 모든 공간을 시설관리 단위로 분할한후 시설 정보와 매칭해 시설관리 담당자가 간편하게 시스템으로 시설을 점검·관리할 수 있다. 시설관리 현황을 세부단위까지 정확하게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화재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물류센터의 효율을 높이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제5호는 ‘트럭 적재함 및 컨테이너내 택배화물 하역작업을 수행하는 하역로봇(이하 하역로봇)’으로,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영상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화물 적재상태를 인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공기의 압력을 이용한 석션 그리퍼가 박스 형태의 정형화된 택배화물 뿐만 아니라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생수포장 같은 이형화물까지 흡착해 높낮이가 조절되는 컨베이어로 떨어뜨려 자동으로 하역할 수 있는 기술이다. 컨베이어에는 충격완화장치와 화물겹침 방지기술이 적용돼, 화물의 파손과 벽에 끼이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다양한 차량 적재함에 적용할 수 있도록 컨베이어 폭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하역작업자의 업무 강도를 크게 낮추고, 처리 속도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1톤 트럭 기준 30분에 1,500박스를 하역할 수 있어, 작업자의 안전확보와 함께 인력 대비 4배 이상의 효율을 얻을 수 있다. 국토부 오송천 첨단물류과장은 “비대면 생활의 확대로 택배 물동량이 늘어나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의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다양한 물류신기술이 개발돼 물류산업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