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아한형제들 / 로봇이 아파트 현관까지 음식 배달 ‘D2D 로봇배달’ 개시 (기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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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파트 현관까지 음식 배달 ‘D2D 로봇배달’ 개시 실내외 자율주행·IoT 기술적용 ‘초근거리·주상복합 배달’ 활용 가능  배달의민족이 식당에서 아파트 각 세대 현관 앞까지 로봇으로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주상복합 아파트단지인 광교 앨리웨이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활용한 D2D(Door to Door) 로봇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D2D 로봇 배달서비스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광교 앨리웨이에서 1년 넘게 진행해온 실외 배달로봇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전까지 딜리드라이브는 식당에서 음식을 받아 아파트 1층까지만 배달하고, 주문자가 내려와서 음식을 직접 수령해야 했다. 배민은 딜리드라이브가 실내외에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했다. 아파트 1,000여 세대에 각각 QR코드를 부여해 배달로봇이 각 세대의 위치를 인식하도록 했다. 로봇은 배달 접수후 세대 위치, 동 호수를 인식하고 사전에 입력된 경로에 따라 이동하며 배달을 수행한다. 그동안 로봇배달서비스 상용화의 발목을 잡았던 공동현관문이나 엘리베이터 연동 문제는 IoT 기술을 적용해 해결했다. 딜리드라이브가 주문자의 아파트 동 입구에 들어서면 HDC랩스의 홈IoT서버와 연동해 1층 공동현관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아파트 내부에 진입하면 현대엘리베이터의 엘리베이터 관제시스템과 연동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주문 세대로 이동한다. 이에 따라 주문자가 세대내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주문을 완료하면, 주문 접수 - 단지내 이동 - 공동현관 통과 - 엘리베이터 탑승 이동 - 배달완료 알림 등 총 8단계의 과정을 거쳐 배달업무를 완수한다. 즉, 딜리드라이브는 단지내 대기소에서 주문이 접수되면 해당 식당으로 스스로 이동하고, 식당 업주는 딜리드라이브에 음식을 담은 후 출발 버튼만 누르면 된다. 로봇은 최적의 경로로 아파트 단지를 가로질러 주문자 아파트 동으로 이동한다. 건물 1층에 도착하면 공동현관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주문 세대 층으로 이동한다. 주문자는 전화와 알림 톡을 통해 현관 앞에 도착한 딜리드라이브에서 음식을 받을 수 있다. 배민은 11월초부터 약 한달간 200여건의 배달 상황을 테스트한 결과, 주문 완료후 배달 완료까지 평균 20분이 소요됐으며 보행자와의 충돌 등 안전사고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배민은 현재 광교 앨리웨이 단지내에서만 가능한 로봇 배달서비스를 인근 광교 호수공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현행법상 배달로봇은 차도뿐 아니라 보도, 횡단보도, 공원 등에서 운행할 수 없지만, 배민은 지난 2020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받은바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요섭 로봇사업실장은 “로봇 배달서비스는 배차가 잘 되지 않는 초근거리 배달이나 주상복합 배달 등에 활용될 수 있어,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주문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광교앨리웨이 단지 외에도 더 많은 아파트 및 오피스 단지에서 D2D 로봇배달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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