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유통대전 리테일테크쇼 / 배송물류 혁신 모델 한자리에 ‘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 개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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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물류 혁신 모델 한자리에 ‘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 개최 풀필먼트·자율주행·무인화·친환경 기술 주목받아  디지털 유통기술을 소개하는 ‘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리테일테크쇼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디지털 유통대전’은 국내 유일 디지털 유통기술 행사로, 국내 주요 유통사와 스타트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트랜드를 공유하고 차세대 유통시장을 선도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디지털 유통대전은 ▲디지털 비대면 신기술 전시회 ‘리테일테크쇼’▲이커머스 피칭 페스타 ▲디지털 유통혁신 컨퍼런스 ▲국내외 바이어 대상 비즈니스 상담회 등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전시회에는 쿠팡이 물류인프라와 소상공인 상생프로그램을, 쓱닷컴은 냉장·냉동 전기배송차와 친환경 배송모델을, 메쉬코리아는 배송 및 물류대행 서비스 플랫폼 ‘부릉’을 선보였다.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디지털 유통센터에서 재고확인 및 온라인주문, 점포 자동발주서비스, 물류센터 피킹-자동화-상품검사를 시연함으로써 중소유통 점포연계형 풀필먼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풀필먼트, 빅데이터, 디지털 유통서비스, 이커머스 스타트업 등 유통 혁신의 핵심 주제별로 대표 기술 업체들의 공동전시도 진행됐다. 아울러 디지털 기반기술을 이커머스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제품,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E-커머스 솔루션 IR피칭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 약 80개 팀이 참여해, 해외소비자 분석 쇼핑 플랫폼, 점포의 빈 공간을 활용하는 마이크로 풀필먼트 등 다양한 디지털 유통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외에 유통산업연합회와 유통학회, 업계 전문가 등 유통물류 전문가들이 함께 유통산업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디지털 유통 혁신 컨퍼런스’도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됐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디지털 유통혁신 컨퍼런스에서 “유통산업은 그 어떤 산업보다 디지털 전환과 혁신이 빠르게 진행중인 산업”이라며, “유통기업들은 전통적인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혁신, 인프라 구축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에서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유통물류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과 함께, 디지털 유통산업의 근간인 상품표준 데이터를 300만개 이상 확충하고, 중소유통의 배송·물류 혁신을 위한 공동물류센터 디지털화와 신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매년 6월 유통혁신주간에 ‘디지털 유통대전’과 ‘이커머스 피칭대회’ 등을 연례적으로 개최해, 유통혁신을 위한 대표행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뉴빌리티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빌리티(NEUBILITY)는 음식배달을 위한 자율주행로봇을 선보였다. 한시간에 3건 이상 배달업무를 수행하는 배달로봇 개발을 위해, SKT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을 추진중이다.배달로봇은 라이다 대비 가격이 저렴한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1차적인 목표인 음식배달을 하기 위해서는 배달로봇 자체의 가격이 고가여서는 실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값싸고 정확한 배달로봇을 개발해 배달 비용구조에 혁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배달로봇 1대당 제작비용을 오토바이 1대 가격인 약 450만원으로 보고 있으며, 저렴한 센서 등을 활용하면서도 고도화된 기술을 집약해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목표한 개발단가에 근접했으며, 향후 양산할 경우 단가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자율주행로봇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취득해, 올해 연말부터 실제 음식배달에 투입하는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 송도 연세대 캠퍼스 주행을 시작으로, F&B 대기업과의 협력도 예정돼 있다. 향후에는 물류에서의 라스트마일에 적용하는 것도 계획중이다. 씨벤티지 선박 도착시간 예측서비스 ‘PTA’  씨벤티지(SeaVantage)는 해양 빅데이터와 AI 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선박 도착시간 예측서비스 ‘PTA(Predicted Time of Arrival)’를 소개했다.기존 선박 도착예정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ETA는 선사별로 각각 확인해야 하고, 정보를 일일이 취합해 개별적 화주들과 공유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선사의 과거 경험과 단순한 계산에 기반해 도착예정시간을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 도착시간과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씨벤티지는 PTA를 통해 화물의 현재 위치와 정확한 도착시간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PTA는 10년 이상 수집한 선박 위치 데이터 등의 해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날씨, 계절, 항구 혼잡도 등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정확한 선박 도착예정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씨벤티지 자체 테스트 결과, 예정 도착시간과 실제 도착시간이 ETA는 51.3시간이 차이가 난 반면, PTA는 12.55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씨벤티지는 화물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Cargo Tracking과 항구 도착 선박 수나 접안까지의 대기시간 등을 예측하는 Port Insight를 제공한다. Cargo Tracking은 B/L 정보를 입력하면 선사가 달라도 추적해야 하는 화물의 현재 위치와 정확한 항구 도착시간 정보 등을 한 곳에서 확인 가능하다. 만약 화물운송 지연이 예상될 경우에는 즉각적인 알림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대책을 빠르게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ort Insight는 ?해당 항구에 도착할 선박의 수를 예측하고 현재 접안 대기중인 선박 목록을 제공함으로써, 해운물류 계획, 배선, 선박운항 일정 등을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컨대 현재 항구가 매우 혼잡하다면 재고상황과 생산일정 등을 고려해 선박운영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오늘의픽업 빠른배송 플랫폼  오늘의픽업은 이커머스 셀러라면 누구나 초기비용 없이 당일배송을 서비스할 수 있는 빠른배송 플랫폼을 운영한다. 올해 1월부터 강남구/용산구/영등포구/동대문구 등 서울지역 8개 허브센터와 경기지역 1곳의 3PL센터를 기반으로 온라인 주문상품을 고객에게 당일배송하는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상품이 허브센터에 입고되면 지역별로 분류해 이송하고 라이더가 고객에게 배송하는 프로세스를 거친다. 라이더는 정규 라이더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플렉스 라이더로 구성된다. 플렉스 라이더는 셀러가 프로모션 진행시 급증하는 물동량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늘의픽업이 자체 운영하는 라이더 플랫폼에 약 5,000명의 플렉스 라이더가 등록돼 있다. 또한 배송과정은 네이버 배송조회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 카카오톡 배송 알림을 통해 접수/배송중/배송완료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배송완료시에는 사진을 전송해 고객이 직접 배송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 아임유어박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6,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풀필먼트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늘의픽업은 현재 1일 2,000~2,500건의 당일배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9월까지 1일 1만건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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