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매거진

오토스토어, 고객이 주문상품 직접 수령 ‘픽업포트’ 출시

2022/11/15

오토스토어가 고객이 온라인 쇼핑후 오토스토어 시스템에서 물건을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픽업포트(PickUpPor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토스토어 카를로스 페난데즈 CPO는 “소매업체는 새로운 픽업포트를 통해 매장내 복잡한 동선없이 간편하게 고객에게 픽업 옵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고객은 로봇이 어떻게 재고를 저장하고 피킹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소매업체는 픽업포트를 통해 고객이 물류자동화 설비를 직접 체험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픽업포트는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이 온라인 주문후 매장내 픽업을 선택하면 주문은 오토스토어 시스템에 저장된다. 향후 고객이 매장을 방문해 픽업포트에서 주문상품을 요청하면, 로봇이 해당 제품이 보관된 빈을 픽업포트로 이송하고 고객은 빈에 들어있는 제품을 꺼내면 된다.

오토스토어는 픽업포트가 라스트마일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고객이 제품을 받는 방식이 점점 더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픽업포트가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매장에 오토스토어 공용 포트를 추가하면 매장내 추가 구매를 유도하고 소매업체가 고객에게 원활한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카를로스 페난데즈 CPO는 “고객들은 더 많은 유연성을 원하고 있다”며, “온라인 픽업 매장 트렌드는 간단하고 빠르며 탄소 배출량이 낮기 때문에 라스트마일 배송의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픽업포트는 물류자동화 설비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 고객들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으로 디자인했으며, 제품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안전조치를 고려했다. 이에 따라 픽업포트에는 경고 라벨, 안전 바, 댐퍼 및 스톱퍼가 장착돼 있다.

오토스토어 한국지사 김경수 대표는 “픽업포트는 안전하고 사용하기 쉽다”며, “빈이 포트에 도착하기 전까지 안전장치가 잠겨있고, 빈을 열 준비가 되면 LED 램프가 신호를 보내는 등 안전을 가장 우선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픽업포트는 오토스토어에서 제공하는 다섯번째 포트 모듈로, 11월 15일부터 전세계적으로 사용가능하며 한국은 11월 16일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