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매거진

쿠팡, 글로벌 부품 제조사들과 ‘물류센터 안전 강화’ 맞손

2022/09/30

쿠팡이 안전 부품 제조사들과 함께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쿠팡은 씨크코리아 및 오히너코리아와 각각 MOU를 체결하고, 안전 부품 표준화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쿠팡은 전국 물류센터의 자동화장비에 글로벌 안전 부품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부품을 적용하게 됐다. 물류센터의 자동화장비는 일반적인 산업용 자동화장비들에 비해 훨씬 규모가 크며, 작업자들의 출입을 통제 및 관리함에 있어 더욱 체계적이고 세밀한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쿠팡은 다양한 물류 자동화장비에 특화된 세이프티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해 씨크코리아 및 오히너코리아와 손잡게 됐다.

먼저 쿠팡은 씨크코리아의 대표 제품인 광전자식 안전센서와 안전제어기를 쿠팡 물류센터의 표준 안전 부품으로 선정했다. 씨크는 세계 최초로 안전용 광전센서를 개발한 독일 기업이다. 앞으로 쿠팡 물류센터 자동화장비에는 씨크코리아의 고성능 안전센서가 설치돼 현장 관계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다. 또한 최첨단 안전 기술인 ‘세이프티 레이더 센서’를 도입해 작업자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감지하게 된다.

이외에 오히너코리아의 대표 제품 MGB(Multi-Functional Gate Box)와 기계식 안전스위치를 쿠팡의 안전 부품으로 선정한다. 오히너코리아의 MGB는 물류센터 자동화장비의 안전 제어 및 출입 통제를 위한 맞춤형 안전 부품으로, 쿠팡이 도입중인 AGV, AS/RS, 산업용 로봇 시스템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쿠팡은 이번 MOU를 기반으로 물류센터 자동화장비에 사용되는 안전 부품의 표준화를 실현함으로써 통일된 체계 안에서 안전 부품을 관리하게 된다.

CFS 라이언 브라운 대표는 “최첨단 안전 기술 도입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물류센터 현장 근무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안전 부품 분야 글로벌 대표 기업인 씨크코리아와 오히너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물류 자동화에 특화된 안전 확보 기술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