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매거진

UPS, 의약품 전문 운송서비스 ‘UPS 프리미어’ 국내 출시

2022/10/05

UPS는 의약품 전문 운송서비스 ‘UPS 프리미어(UPS Premier)’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UPS 프리미어는 시간과 온도에 민감한 헬스케어 제품의 배송에 특화된 전문 운송서비스로, 실시간 위치 추적, 우선순위 지정 및 복구 시스템을 결합해 의약품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UPS 헬스케어 웨스 휠러 사장은 “물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가시성과 물품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추적성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의약품 운송에 필수적”이라며, “UPS는 지난 몇 년 동안 UPS 프리미어를 통해 수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전세계에 거의 완벽하게 정시 배송해 왔다”며, “환자 케어를 위한 UPS 프리미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UPS 프리미어의 3가지 포트폴리오중 ‘UPS 프리미어 골드(UPS Premier Gold)’ 서비스가 제공된다. UPS 프리미어 골드를 통해 물품의 배송을 ‘가장 먼저, 가장 빠르게(first-in first-off)’ 우선 처리할 수 있다. 또한 UPS 네트워크 안에서 가시성을 3m내로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센서가 패키지 라벨에 내장돼 있어 제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UPS 프리미어는 발송인의 개입이 필요한 경우 특정 취급 지침을 설정할 수 있는 신속 패키지 복구 프로세스와 당일 재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배송 요건에 따라 상온에서부터 냉동까지 온도 제어 배송이 가능하다.

모든 운송 과정은 전문 에이전트를 통해 24시간 철저하게 관리된다. 의약품 취급에 있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에이전트가 의약품 규정 준수를 보장하고, 제품의 손상과 분실을 방지하며 재발송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감독한다.

UPS 프리미어 골드를 통해 운송되는 필수 헬스케어 패키지에는 조직샘플, 생체검사, 이식형 의료기기, 개인 맞춤형 특수의약품 등이 있다.

UPS코리아 김도영 사장은 “UPS는 코로나19 백신을 전국에 성공적으로 운송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입지를 구축하는데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UPS 프리미어를 통해 국내 헬스케어 고객에게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 생물학적 제제 시장의 가치는 2020년 2,855억달러에서 2025년 4,218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태지역의 생물의약품 시장은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9.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생물의약품, 특수의약품, 유전자 맞춤 의약품 부문의 혁신은 시간과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다룰 수 있는 정밀 물류의 수요를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