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역협회 / 대폭적인 수출물류비 인상억제 강력 촉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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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 2007/04/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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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화주 대표들이 최근 한국무역협회·하주협의회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2007년도 국제 해운선사들의 강력한 운임인상 계획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형 화주들은 잇따른 원양 정기선사 및 해운동맹 측의 급격한 운임인상계획 발표는 수출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무역업계의 입장을 감안하지 않는 일방적 담합행위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하주협의회는 말했다. 화주 대표들은 선사들이 순이익 감소로 인한 적자보전과 원가상승을 인상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이익이 급등했던 2003~2004년과 비교해 감소된 영업이익률을 이유로 운임을 급격히 인상하려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무역업계는 주력 수출제품의 단가하락과 함께 수출채산성이 지닌 2004년 4/4 분기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고, 환율 또한 사상 최저로 하락하여 일부 품목은 수출마진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있어 운임 급등시 수출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형하주 대표들은 운항원가 상승분을 고려하더라도 컨테이너당 50~100 달러 수준의 최소한도 운임인상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그 이상의 운임인상 요구는 저지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각사가 선사들과 향후 적극적인 협상 전략을 전개하기로 결의하였다. 올들어 유럽 및 북미, 중남미 등 원양항로를 중심으로 지난해에 비해 20~30% 인상된 큰 폭의 해상운임 인상이 추진되고 있다. 아시아-북미항로에서는 태평양항로 운임 안정화협정(TSA)이 오는 5월 1일부터 S/C(Service Contract)운임을 FEU당 300~650 달러 인상키로 발표하였으며, 아시아-유럽항로의 구주운임동맹(FEFC) 역시 금년도에 3단계 운임인상계획을 발표하였다. FEFC는 금년 1월 1일부 FEU당 300~400 달러 인상에 이어 4월 1일부터 400달러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양대 동맹들은 기본운임인상(GRI)과 별도로 270~400달러의 성수기 할증료를 하반기부터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하주협의회는 운임의 급격한 변동성은 무역 및 해운 양 업계의 동반 발전에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선하주 상생을 위한 투명한 해운 물류정보 공유, 새로운 형태의 운임 계약 모델 개발 등 상호 연계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물류매거진 취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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