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매거진

데클라, AI 공급망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한국시장 진출

2025/09/15

AI 기반 공급망 의사결정 플랫폼 기업 데클라(Decklar, 구 롬비)가 한국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본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하며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제공해 온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한국시장 확대를 이끌 책임자로는 강민우 아태지역 총괄 대표가 선임됐다.

강민우 대표는 “한국은 글로벌 제조·물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공급망 탄력성과 디지털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라며, “데클라는 AI와 IoT 기반의 실시간 가시성 및 예측 솔루션을 통해 제약, 반도체, 자동차, 전자, 물류 등 주요 산업 분야의 수요를 지원하고, 한국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데클라는 10년 이상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와 글로벌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IoT 센서와 AI 분석 기술을 결합한 엔드투엔드 공급망 의사결정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별도의 인프라 투자 없이 즉시 공급망 가시성과 예측 기능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아마존, DHL, 웨스턴디지털, 퀴네나겔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이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도착 예정 시간(ETA) 예측 정확도가 70% 개선되고 콜드체인 규정 준수율이 80% 이상 향상됐으며, 공급망 투자 수익률(ROI)은 4배 증가하는 성과가 확인됐다.

데클라의 솔루션은 단순한 물류 추적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운송 과정에서는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의 위치, 온도, 습도, 충격, 압력, 개봉 여부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제약과 식품 분야에서는 민감한 자산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콜드체인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파렛트, 컨테이너, 포장재 등 재사용 가능한 자산을 추적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5G GPS 기반 ‘스마트라벨’을 통해 회수 과정 없이 글로벌 배송 현황을 간단히 추적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NIST 인증을 받은 온도·습도·충격 센서를 탑재한 IoT 기기 ‘BeeSense’와 ‘BeeBeacon’ 시리즈를 통해 전 구간에서 정밀한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데클라는 매년 1,500억건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해상·항공·철도·육상 등 멀티모달 운송 전 구간에서 실시간 가시성과 예측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ISO 9001:2015 인증, 21 CFR Part 11 규정 준수, GDPR 컴플라이언스 충족 등 글로벌 규제 환경에도 최적화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데클라는 한국시장에서도 현지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해 공급망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도약을 돕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