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매거진

통물협, 물류분야 공생발전 모범사례 시상식 10일 개최

admin 2014/06/05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오는 6월 10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제1회 물류분야 공생발전 모범사례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범사례 발표 및 시상식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화주-물류기업간의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시켜 물류 효율화를 통해 물류비를 절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화주기업의 물류시스템 개선 등 화주기업과 물류기업간의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얻은 사례를 모집하여 그중 우수한 사례들을 물류업계에 전파하기 위한 자리이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공모를 통해 모범사례를 접수한 후 심의를 거쳐 3개의 우수 모범사례를 선정했으며, 이번 시상을 통해 화주-물류기업간 상생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상생협력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키고자 한다.

한편 모범사례 발표는, 화주-물류기업간의 협력 방안을 도출하거나, 현재 운영 중인 물류시스템의 개선에 관심이 높은 화주-물류기업들에게 살아있는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발표내용을 살펴보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삼영물류의 경우, 한국후지제록스(화주기업)의 배송시스템을 주2회 배송에서 매일배송 시스템으로 전환함으로써 결품률 감소와 함께 보관면적을 축소시켜 물류관련 비용을 절감시켰다.

또한 화주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에 적극 노력하여 화주-물류기업 공생발전협의체에서 의결‧배포하고 있는 ‘표준계약서 및 유가상승리스크 분담방안('12.12)을 도입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유가변동에 따른 비용부담을 3개월마다 운송요율에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

코레일의 경우, 한솔CSN(화주기업)과 공동으로 대전광역시 신탄진에 소재한 철도 유휴부지에 CY(6,600㎡) 조성함으로써 그동안 화주기업이 도로로 운송하던 물량을 철도운송으로 전환시켰다. 이를 통해, 화주기업은 도로에 비해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철도운송수단을 확보하여 비용절감은 물론 탄소배출량 감소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되었다.

동원산업은 신선물류 분야에 오랜 노하우를 가진 물류기업으로, 칠갑농산(화주기업)의 물류시스템을 중앙 통합관리 방식으로 전환하여 매출을 증가시키고 제품 반품을 감소시켰다. 또한 물류창고 공동 활용 및 공동 수배송을 통해 서비스 증가와 영업기반 확대 등의 효과를 거둠으로써 칠갑농산의 매출 증가에 기여하였다.

한국통합물류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범사례를 발굴하여 전파함으로써 물류산업 내에서 공생발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물류매거진 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