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매거진

현대무벡스, ‘AI·로봇 물류가 미래’ 개발자회의 개최

2024/07/04

현대무벡스가 첫 개발자회의(이하 HMXDC, Hyundai Movex Developer Conference)를 3일 개최, AI·로봇 등 회사가 보유한 미래 혁신 기술과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HMXDC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빅데이터, 예지보전, 수요예측 등 핵심적인 산업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주력 기술인 스마트 물류의 고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회의에서 연구원들은 현대무벡스가 개발한 ▲AGV 등 물류로봇 ▲SLAM(자율주행기술) 및 VCS(로봇제어시스템) ▲WCS(창고제어시스템) 등에 대한 소개와 개선 방안 등을 설명했다.

또한 최근 부상하고 있는 AI·로봇 기술의 산업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앞으로 현대무벡스가 주력해야 할 미래 혁신 기술과 사업 재편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도익한 대표는 “스마트 물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이 융복합된 신성장 미래 산업”이라며, “결국 AI·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사업경쟁력의 핵심이고,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무벡스는 차별화된 스마트 물류 설루션을 앞세워 2차전지를 비롯해 타이어·유통·식품·제약/바이오 등의 산업에서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북미·호주 등을 중심으로 수백억원대 글로벌 대형수주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연간 수주 4,0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도 이미 6월까지 신규 수주액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같은 빠른 성장의 배경에는 현대무벡스의 첨단 기술 내재화 노력이 뒷받침됐다.

현대무벡스는 2019년 대규모 청라R&D센터를 구축, 단기간내 AI·로봇 기반 스마트 물류 솔루션 고도화에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성장 산업에 진출했으며고, 지난해부터 굵직한 글로벌 수주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다.

현대무벡스는 국내외 신기술 특허 107건을 출원, 126건을 등록했으며, 2022년에는 특허청으로부터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향후 HMXDC를 정례화 회의로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