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매거진

SAP코리아, AI 시대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운영 방식 제시

2025/07/15

SAP 코리아가 15일 개최된 ‘SAP 나우 AI 투어 코리아’에서 AI 시대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제시했다.

‘Unleash Your Future with Business AI’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SAP의 전략과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SAP 지나 바르주-브로이어 최고인사책임자는 “빠르게 진행되는 기술 혁신은 그 어느 때보다 기업들에게 새로운 과제들을 안겨주고 있는 만큼,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를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미 전세계 3만 4,000여개 기업이 SAP의 비즈니스 AI를 도입해 사용 중이며,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SAP의 ‘AI 퍼스트(AI First)’와 ‘스위트 퍼스트(Suite First)’ 전략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SAP의 비즈니스 스위트(Business Suite)는 엔드 투 엔드로 매끄럽게 통합돼 있으며, 통합된 데이터 레이어를 통해 고품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SAP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비즈니스 AI는 서로 긴밀히 연계돼 플라이휠(Flywheel,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SAP 이르판 칸 CPO는 “AI시대를 맞아 SAP의 전략 역시 지금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다”며, “82%의 기업이 데이터 거버넌스, 보안, 접근 방식 등 데이터 관리에 상당한 시간을 투입하고 있지만, AI 시대에는 이처럼 관리에만 집중하는 방식은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데이터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어야만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얻고, 기업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AI 도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SAP Business Data Cloud, SAP BDC)는 데이터의 맥락을 포함한 단일한 비즈니스 컨텍스트 레이어를 제공하고, 제로카피(zero copy)를 지원해 기업들이 데이터 관리에 소요하는 시간을 크게 줄이고 있다”며, “SAP BDC는 SAP와 비(非) SAP 데이터를 통합해 연결된 데이터 환경을 구축하며, 이를 기반으로 SAP의 AI 코파일럿인 쥴(Joule)은 분석과 권장사항을 도출하는 데 필요한 풍부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SAP 고객과 파트너를 위한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비즈니스 스위트와 AI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한 SAP 전문가 발표부터, 임종인 에쓰-오일 IT부문장(전무), 송해구 삼성SDS 부사장, 커스틴 길버트슨(Kirsten Gilbertson) AWS 아태 및 일본 지역 SAP GTM 및 얼라이언스 총괄 등 업계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해 주요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