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환적운송시스템(TSS) 이용 설명회 개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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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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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만공사(이하 BPA)가 부산항에서 환적 업무를 수행하는 전체 운송사를 대상으로 ‘환적운송시스템(TSS, Transshipment Shuttle System) 설명회’를 21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스템의 도입 배경과 활용 효과, 실제 사용 방법 등을 공유하고 운송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항은 세계 2위 환적항만이지만, 다수의 터미널로 나뉘어 운영돼 다른 부두간에 이루어지는 환적화물이 연간 약 500만TEU에 이른다. 이러한 타부두 환적 운송에 따른 부가 물류비와 운영 비효율은 오래전부터 부산항의 해결해야 할 숙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BPA는 타부두간 환적 운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송사의 운송오더와 터미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TSS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다수의 트럭과 화물을 자동으로 매칭해 최적의 순서로 배차할 수 있는 ‘그룹 운송오더’ 기능을 도입해, 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였다. BPA는 2020년 시스템 기획 단계부터 약 5년간 운송사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스템의 기능 효과에 대해 안내하고, 운송사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청취해 시스템을 고도화해 왔다. 또한 2022년 시스템 개발 완료후 2차례의 현장 시범적용을 통해 TSS 이용시 ▲항만내 트럭대기 시간이 절반가량 감소하고 ▲복화율이 3배 가량 증가하고 ▲터미널내 리핸들링도 대폭 감소하는 등 운송사와 트럭기사, 터미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효과를 확인한바 있다. 복화율은 동일 터미널에서 한번에 반입과 반출 작업을 동시에 처리한 비율로, 트럭의 공차 운행을 최소화한다. TSS는 2023년 11월부터 부산항 전체에 정식 운영으로 전환해, 실제 활용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며 활용률 또한 지속 증가하고 있다. BPA는 환적화물 운송 효율 개선의 효과가 검증된 TSS 시스템을 보다 많은 운송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TSS의 주요 기능 및 도입 효과가 소개됐으며, 실제 시스템 시연을 통해 운송사들이 보다 쉽게 시스템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한 운송사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충분히 가져 이용자의 의문점을 해소하고 도입 취지를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BPA는 다양한 운송사의 여건을 감안해 TSS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BPA 무료 제공 시스템 활용 ▲중계망사업자 시스템 활용 ▲자체 시스템 TSS 기능 개발시 Open API 제공 등 3가지 방안을 마련했으며, 운송사는 상황에 맞게 3가지 방법중 하나를 선택해 시스템을 사용하면 된다‘ BPA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이 세계 2위의 환적항만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환적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TSS 시스템을 비롯한 디지털 전환은 부산항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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